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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글(기도글)

새 사제의 아름다운 첫 미사
/ 작성자 / : 박태순 2017-02-07

 

2017. 2. 5()



  거여동 성당의 새 사제 이병호 세바스티아노 신부님의 첫 미사가 있었다.

 

  거여동 2대 김찬회 주임신부님, 3대 우대근 주임신부님, 거여동 출신 첫 사제인 남창현 신부님, 가톨릭 대학교 음악 담당신부님 등 거여동 성당에서 처음으로 많은 신부님이 공동 집전하는 미사였다.


  미사 내내 혹시라도 새 사제가 첫 미사를 집전하기 때문에 실수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조마조마하였지만 별 무리 없이 잘 마쳤다. ‘첫 미사를 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였을까하는 생각을 하였다.


 

  지극 정성을 다하는 아름다운 미사였다. 특히 성체분배 때에는 그 정성스러움이 최고조에 달하였다. 그 모습이 얼마나 온화하고 아름다운지성령께서 함께 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.

  온화하고 아름다운 모습 끝까지 고이, 고이 간직하시길 기도한다.


 

  새 사제의 참신하고 진솔한 강론을 듣고 싶었는데, 아버지 사제인 김찬회 신부님이 강론을 하셔서 조금은 아쉬웠다. 그러나 새 사제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 주셨다.

  사제생활을 내 힘으로 하려고 하지 말고 하느님의 뜻대로 성령의 이끄심대로 하라는 것, 그러면 좋은 사제가 될 수 있다는 것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것이다. 나 혼자만 죄짓지 않고 착하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죄 짓지 않고 착하게 살게 해 주는 것이 정말로 잘 사는 것이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. 이는 비단 사제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그렇게 살아야할 것이다.

 

  새 사제의 아버지는 사제 서품식 한 달 전에 세례를 받으셨단다. ‘그동안 얼마나 서로들 고통스러웠을까?’ 하는 생각에 눈시울이 불거졌다. 그래도 서품식 전에 세례를 받으셨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! 박수를 보낸다.

 

  미사 끝나고 정성스러운 안수를 받았고 국수와 떡도 맛있게 먹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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